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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 음악과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로맨스

by 모일도꿀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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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La La Land)"는 2016년 개봉한 데이미언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 영화로,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사랑과 꿈을 그린다. 영화는 현대적인 감성 속에서도 고전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감각적인 색감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아 인생 연기를 펼쳤으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14개)에 노미네이트 되어 6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엠마 스톤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이야기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시작된다. 교통 체증으로 차가 막힌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은 이 영화의 경쾌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곳에서 배우 지망생 미아 돌란과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와일더가 처음 만나지만,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다. 미아는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이었고, 세바스찬은 클럽에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아는 여러 번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탈락하며 배우의 꿈을 이루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다. 그녀는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에서 일하며 카페에서 커피를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한 재즈 바에서 우연히 세바스찬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매료된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상사의 지시에 따라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야 했고, 자신이 원하는 재즈 음악을 연주하다가 결국 해고당하고 만다.

몇 달 후, 미아와 세바스찬은 다시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가까워진다. 미아는 자신의 연극을 직접 쓰고 공연하기로 결심하고, 세바스찬은 경제적 안정을 위해 동창인 키스가 이끄는 유명한 재즈 밴드에 합류한다. 하지만 이 밴드는 세바스찬이 꿈꾸던 순수한 재즈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고, 결국 그는 타협하며 상업적인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멀어진다. 미아는 자신의 연극을 준비하지만, 기대와 달리 관객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녀는 좌절하며 연기를 포기하고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세바스찬은 미아의 연극을 보러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미아에게 할리우드에서 중요한 오디션이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그녀를 설득한다.

미아는 오디션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감동적인 노래를 부르며 큰 호평을 받는다. 결국 그녀는 배우로서 성공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다. 세바스찬은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 클럽을 열기로 하고, 미아는 파리에서 영화 촬영을 시작한다.

5년 후, 미아는 유명 배우가 되었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던 중, 우연히 세바스찬의 재즈 클럽 앞을 지나게 된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클럽에 들어가고, 세바스찬이 무대에 올라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본다. 세바스찬은 두 사람의 과거를 떠올리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영화는 ‘만약 둘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의 장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현실로 돌아오고,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각자의 꿈을 위해 헤어졌음을 인정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주요 등장인물

  • 미아 돌란 (엠마 스톤): 배우를 꿈꾸는 여성이며, 끊임없이 오디션을 보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다.
  • 세바스찬 와일더 (라이언 고슬링): 순수한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자신의 재즈 클럽을 여는 것이 꿈이다.
  • 키스 (존 레전드): 세바스찬의 동창이자 유명한 뮤지션으로, 그를 밴드에 영입한다.
  • 미아의 남편 (톰 에버렛 스콧): 미아가 배우로 성공한 후 결혼한 인물로, 영화 후반부에 등장한다.

관람객 리뷰

  • "음악과 색감이 아름다워서 영화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려서 공감이 많이 갔다."
  •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훌륭했고, 특히 엠마 스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 "결말이 현실적이어서 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추천하는 이유

  •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 OST "City of Stars"를 비롯한 감성적인 음악과 몽환적인 색감이 돋보인다.
  • 현실적인 러브스토리: 꿈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고전과 현대가 조화된 연출: 뮤지컬 영화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작품이다.
  •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 해피엔딩이 아닌 현실적인 결말이 영화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든다.

"라라랜드"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꿈을 좇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서로를 사랑했지만, 결국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헤어진 이야기는 현실 속 많은 이들의 경험과 맞닿아 있다. 음악, 영상미, 연출,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반드시 감상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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